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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Illiteracy

유상증자 와 무상증자 호재? 주가 상승신호인가

by woong ji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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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와 무상증자는 언제나 주가 상승 신호를 나타내는 호재일까요? 

우선,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뜻 부터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여러 사람이 돈을 투자하며 만들어진 주식회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자본금이 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때 자본금이 늘어나면 증자, 반대로 줄어들면 감자라고 합니다.

증자는 주식회사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새로 발행한 주식을 돈을 받고 판다면 유상증자, 발행한 주식을 주주들에게 공짜로 줄 때는 무상증자라고 합니다. 

 

주식회사 증자하는 이유

자본금을 모으기 위해서 입니다. 자본금을 모으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증자를 하는 이유에 따라 유상증자 무상증자 등이 호재가 될 수 있는지 악재가 될 수 있는지 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 경영권 안정, 부채 상환, 자금 조달,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새로운 공장 또는 시설을 짓거나, 기업을 인수할 때, 기업의 성장과 함께 더 많은 자본금이 필요할 경우 증자를 합니다.

또한, 경영권 이전과 제 3자의 경영참여 등을 위한 제삼자 배정 방식의 증자도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 일까요. 유상증자를 함으로 주식회사가 얻게 되는 효과를 알아보겠습니다. 증자를 하는 이유는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기 위함이라고 앞서 설명하였습니다. 회사가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에는 차입금, 사채 즉 돈을 빌려와 자본금을 늘리거나, 신주를 발행하여 발행한 주식을 팔아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대상에는 기존주주들을 대상으로 하거나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방법이 있습니다.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하는 것은 유상증자 발표 이전에 주식을 이미 보유하고 있던 주주들에게 한하여 주식을 더 팔기 위함이며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는 회사와 현재 주주들이 아닌 다른 사람 또는 기업에게 주식을 배정하는 것입니다. 이는 보통 호재로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유는 개인주주들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다른 기업이나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다는 능력이 충분하다 또는 회사의 능력이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유상증자받을 때 주의사항

우리와 같은 일반 투자자가 유상증자를 받을 때는 주의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업의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모든 유상증자가 전부 호재를 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증자 규모와 할인율을 따져보아야 합니다. 만약 기존 주주들이 새로 발행될 주식을 사는 가격의 할인율은 낮은 데 비하여 증자 규모가 크다면 증자 후 물량을 받을 사람이 없어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드문 경우이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물량을 전부 받아 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무상증자는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는 달리 주주들에게 돈을 받지 않고 주식 수를 늘리는 것 입니다. 공짜로 주식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누구나 호재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무상증자는 사실 기업 재무에서는 자본잉여금 등의 내부 유보금을 금액만큼 주식으로 발행하여 주주들에게 나누어 무상으로 주기 때문에 기업의 전체 자본금, 자산의 크기는 변화가 없게 됩니다.

하지만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회사가 어느 정보 벌어들인 돈이 있어야만 가능 한 것이기 때문에 호재로 생각되어 무상증자를 했을 당시에는 주식수가 늘어난 만큼 1주당 가치는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호재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상증자 권리락

만약, 1주에 1만원 하는 주식을 100주 갖고 있던 주주가 50%의 무상증자를 받는 다면 50주를 추가로 받아 150주를 갖게 됩니다. 이때 주주는 주식의 수가 늘어나 50% 이득을 보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상증자 전 100주의 가치는 100만 원이었습니다. 무상증자 이전에 주가를 낮추어 증자 후 150주에 대한 가치를 100만 원이 되도록 1주당 주가를 낮추는데 이것을 권리락이라고 합니다. 보유 주식 수가 늘어도 증자 후 1주당 주식의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수익률은 증자 이전과 동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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